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여자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꾸미는 중요성이 커지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예뻐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외모로 인한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성형 외에 적은 비용으로 호감형 외모로 바꿀 수 있는 시술이 각광 받고 있다.

자신을 꾸미줄 아는 여성들은 옷을 잘입거나 화장을 잘해서 아름다워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피부, 몸매 관리를 잘하는 것부터 시작해 전반적인 관리를 잘한다. 이런 미용고수들은 관리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지만 들키지 않고 예뻐지는 방법 또한 잘 알고 있는데 그 중 한가지 방법이 바로 쁘띠성형이다.

아무도 모르게 코를 높이거나 이마를 동그랗게 예쁘게 만들어 주는 '필러', 사각턱을 갸름하게 해주고 미세주름에 도움을 주는 '보톡스' 같은 쁘띠성형을 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해 더욱 자신감을 얻기도 한다.

쁘띠성형은 환자 본인에게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기존 얼굴에서는 큰 변화가 없고 낯설거나 부자연스럽지 않아서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름 치료로 가장 많이 알려진 보톡스는 시술 부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0~15분이면 충분한 시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필러 또한 간단한 빠른 성형시술 중 하나로 특히 코필러나 이마필러는 실리콘을 삽입하는 성형수술의 대체수단으로 많이 시술되고 있다. 필러는 시술 후 필러 물질이 서서히 체내로 흡수돼 자연스럽게 대사과정을 거쳐 분해되는데 이러한 성분의 필러는 히알루론산 제재로 현재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필러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가격이 싼 곳만을 찾아 시술해서는 안 된다. 각 보톡스나 필러가 제품별로 용량 및 액상 등의 차이가 있고, 효과 면에서도 서로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시술 전 의사의 소견에 맞춰 근육량 등에 따라 적절한 용량 사용이 중요하다.

제주도 미사랑의원 채상균 원장은 "요즘 젊은 여성들은 간단한 시술로 변화를 주는 것을 선호하며 수술이 두렵거나 사회활동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의 필러, 보톡스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시술이지만 자칫하면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